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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기업 3사(이마트, 롯데, 홈플러스) 중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며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유통의 발달에 미처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과,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펀드의 운영 방식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이러한 상황은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되게 되었습니다.
기업회생 신청의 배경
홈플러스는 2015년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지속적인 실적 부진과 재무적 어려움을 겪어왔고,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는 매출 6조 9,314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994억 원에 달하며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적자가 누적되어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부채비율은 2022년 11월 말 기준 696.8%에 달했습니다.
또한, 전자상거래의 부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로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침체되었으며, 이는 홈플러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내부 상황과 자금 상태
홈플러스는 재무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입니다. 최근 몇 년간 여러 지점을 매각하거나 폐점하였으며, 이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불안감을 증대시키고, 노사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분할 매각 시도는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현재 남아있는 여러 지점 중 폐점 점포가 늘어나고 있고, 재오픈 매장도 있다고 발표는 되었으나, 재오픈을 해도 기존 매장의 규모와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사이익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하여 나머지 이마트와 롯데 양사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계기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더 늘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자들의 출현으로 인하여 앞으로의 행방은 어찌될지 기대가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그 변화를 맞춰 발전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방향과 매각 예정 지점
홈플러스는 현재 일부 지점의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예를 들어, DL그룹은 홈플러스 울산남구점, 의정부점, 인천인하점, 대전문화점, 전주완산점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부산 가야점, 대구점, 대전둔산점 등이 매각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매각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유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점포 매각과 폐점은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은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변화와 기업 내부의 재무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향후 홈플러스는 재무 구조 개선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부 조직의 안정화와 혁신적인 경영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