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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Ring Of Fire)
2023년 8월 24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하여 대한민국은 멘붕에 빠졌습니다. 우선 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내용을 먼저 알아보기 전에 이렇게 된 원인부터 살펴보자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연관이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을 언급하기 전에 우선 지리적인 요소부터 알아보자면 일본은 지질학적으로도 환태평양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불의 고리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화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 고리같이 보이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태평양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이를 환태평양 조산대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중 환태평양 주변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일어나고 고초를 겪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진도
지진의 진도는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기준입니다. 지진 진도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집니다.
지진 진도 1~3 : 일반적으로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 아주 미약한 지진
지진 진도 4~5 : 약간의 피해가 생길수 있고, 사람이 서있기 조금 힘들 수 있으나 집이나 건물의 피해는 적습니다.
지진 진도 6~7 :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집과 건물등의 피해가 상당할 수 있고, 붕괴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진 진도 8이상 : 지진의 파워가 굉장히 강하며, 아주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고, 도시 전체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이상 지진 진도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오후 전 세계 뉴스가 일제히 일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지진이 일본 동부 해안에서 발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지진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진도 9.0이 기록되었던 지진이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당시 1만 8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한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책과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쓰나미를 뉴스 영상으로 보게 되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진도가 큰 만큼 쓰나미 또한 엄청난 파도를 이끌며 마을을 덮쳐버렸습니다. 해안에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있었고,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 전문제가 생겨 방사능이 다량 누출됐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시스템은 자동 가동 중단이 됐고, 이후에는 디젤발전기의 전력으로 원자로의 냉각을 유지했지만. 2차 쓰나미가 몰려와 비상용 디젤발전기 역시 침수돼 사용불능이 돼버렸습니다. 원자로는 물 없는 솥을 태우는 것처럼 핵분열 생성물의 붕괴열이 계속 상승하여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멜트 다운(Melt down) 현상이 나타났고, 수차례 수소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된 민간인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마을을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3~40년간은 더 걸릴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때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매일 냉각수를 주입을 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계속해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저장탱크에 담아 훅 시마 핵발전소 부지에 보관 중이었는데 더 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2023년 8월 24일 1차 오염수를 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염수 방류
한국, 대만, 중국 등의 주변국 모두 반대를 하고 있지만 2023년 8월 24일 200~210t을 방출 하였습니다. 2024년 3월까지 보관된 오염수의 2.3%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하여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습니다.
오염수는 30년동안30년 동안 배출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향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0년 동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게 된다면 바다생물이나 인체에 정말 큰 문제가 발생이 될 것 같아 겁이 나네요.
현재 전국 수산물 시장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뉴스로 인하여 벌써부터 매출급감에 손님이 끊겨 생계를 위헙받게 되었습니다. 바다는 하나인데 일본 앞바다에 오염수 방류를 한다 해도 일본산 수산물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 잡히는 수산물들 모두가 다 문제가 되는데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이런 모습에 대한민국의 한국민으로서 조금 답답한 마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벌써 방류를 하게 되었네요. ㅠㅜ 대한민국의 수산업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음과 동시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지금이라도 전 세계에서 중단시켜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바다는 일본의 바다가 아닌 전 세계의 공통된 바다이기에 전 세계 모두가 정말 진지하고 심각하게 이 문제를 바라봐주길 바랄 뿐입니다.
향후 관련 주식
오염수 방류와 함께 이슈가되는 것이 국민의 건강과 더불어 관련된 주식들에 대해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수산물뿐 아니라 소금 관련주 식품관련 주식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8월 24일 방류 하루전 식품주 주식들의 주가 흐름입니다.
종목 | 사업내용 | 8/23일 오전 주가 |
사조씨푸드 | 참치 어획 유통, 수출, 부가식품 개발 및 판매 | +16.34% |
CJ씨푸드 | 어묵, 맛살, 햄, 김 등 생산 판매 | +9.87% |
사조오양 | 식품제조, 원양어업, 기타부문 | +2.59% |
일제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오염수 방류 뉴스가 나올때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을 해왔던 종목들입니다. 하지만 8월 24일 방류가 시작되면서 주가가 내려앉고 있는 모습입니다.
당분간 식품 및 수산업 관련 주가들이 하락할것으로 예상이 되는가운데 오염수 방류 기간이 일회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30년이라는 장기간동안 방류되는 것이니 만큼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는 저희 아이들이 "아빠 앞으로는 김도 못먹고 미역국도 못먹겠네??" 라는 말을 하는데 마음이 조금 울컥 했네요. 언제까지나 안먹고 살수는 없긴하겠지만 조속히 대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식품 및 기타 수산업 관련 주식을 보유하신분들께서는 보유하신 금액에서 주가가 하락했다면 당분간 지켜보시는 것이 방법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