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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이 생기면서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듯합니다.
여름이 지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녁이면 긴팔을 입어도 서늘함이 느껴지는 계절이네요.
그래서인지 짧아진 가을로 인하여 단풍을 구경하려는 분들의 분주한 움직임들이 있는 것같아 단풍 명당 몇 군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단풍예측지도
산림청에서는 2023년도 단풍예측지도를 내놓았습니다.
국내의 단풍 맛집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고 절정의 시기까지도 같이 적어 놓아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만들어 배포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이 짧아지면 가을 정취를 누리려는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단풍도 한정판, 예약 입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풍 명소 가운데 단풍 절정기에만 한정해 문을 여는 곳 그리고 예약자만 드나들 수 있는 숲을 몇 곳 정리 해보았습니다.
단풍 맛집
1. 화담숲
최근 단풍맛집으로 광고나 언론에서 많은 자료가 뿌려지며 유명해진 곳입니다.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며 주변 환경을 구경하며 힐링하는 것이 아주 일품인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르신들에겐 좋은 풍경과 즐거움이 있고, 아이들에게는 모노레일과 곤돌라를 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하기가 꽤 힘들다고 합니다. 곤지암리조트와 붙어 있으며 10월 중하순부터 11월 초가 단풍 구경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핑크뮬리도 너무 예쁘다고 합니다.
주차 팁 한가지를 드리자면 노약자나 임산부 등 오래 걷는 게 힘드신 분들과 동행하시는 것이라면 주차장안내원에게 말씀을 하시면 곤돌라 타는 곳 앞 주차장으로 인도해 주신다고 합니다. 앞에 주차가 만차라고 쓰여있으셔도 안내원에게 말씀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단풍맛집을 구경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오전 9시부터 15~20분 간격으로 450명씩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1만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이미 단풍이 절정에 될 때의 기간에는 이미 절반 이상 예약이 마감된 상태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코스가 쉬워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2. 홍천 은행나무 숲
1년 중 단풍철에만 문을 여는 비밀의 가을 명소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자리하여 약 1만 2000평 규모의 숲으로 은행나무만 2000그루가 넘게 있습니다. 주민이 1985년부터 가꾸어온 사유지이며, 가을 나들이객을 위하여 매년 10월 한 달간 숲을 열어 둔다고 합니다. 3~4m의 간격을 두고 집채만 한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그럼 같은 풍경 덕에 가을이면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듭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오전 9시~11시 경이 인생사진을 담아가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여름열기가 늦게 빠져 15~20일은 돼야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 같다고 합니다.
3. 베어트리파크
반달곰이 있는 수목원으로 유명한 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파크 안에도 숲길이 있씁니다. "단풍 낙엽 산책 길"이라는 이름의 오솔길이며, 가을 축제기간에 한정해서만 길을 엽니다. 가을 축제 기간은 10월 21일 ~ 11월 5일까지이며, 20여분을 걷는 짧은 산책 코스이지만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울창하여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9년 5월 11일에 개장하였으며, 세종시에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09:00 ~ 18:00 입니다.
베어트리파크는 유료 관람이며, 베어트리파크 안에 숲길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으시다면 먹이 주는 체험도 하시면서 이쁜 단풍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베어트리 파크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이 빨리 지나가기전에 여유있게 단풍구경 어떠신가요?
일에 지치고 힘든 몸을 힐링 할 수 있는 곳 찾아 잠시라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